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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인투
택배 분실 처리기 본문
어제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배송중인 목록을 쭉 확인을 하고 있었는데(그래봐야 몇 개 되지도 않는다)
1주일 째 배송 중인 상품이 하나 눈에 들어왔다.
게다가 배송 진행 상황은 보낸 그 날 허브로 가는 길에 멈춘 그대로.
단순히 배송이 지연되는 거라고 보기에는 너무 이상하기에 바로 감이 왔다.
'택배가 분실되었구나.'
여기 저기 검색을 해보니 역시 택배 분실이 맞는 듯 했다.
자고 일어나면 주문하신 분에게 전화를 해서 해결해야겠다 생각을 하면서
머릿속에서 해결을 위한 여러가지 플랜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취소해달라고 하면 취소를 해주고, 새로 보내달라고 하면 내가 새로 보내야되는건가? 환불은 어떻게 처리하지?'
....
걱정은 들지만 잠은 자야 해서 걱정을 안고 잠에 빠져들었다.
오늘 아침, 택배사에 먼저 전화를 시작하는 것으로 해결의 단계를 밟아 나갔다.
고객센터 연결은 왜 이렇게 힘든지 전화기를 들고 10분 가량 기다린 끝에 상담사분과 통화할 수 있었다.
찾아본다고 제품의 특징, 모양 등등을 물어본 뒤, 시간이 꽤 지나서 분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을 해줬고,
다시 돌아온 연락에서 역시 분실된 듯 하니 사고처리를 하셔야 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다.
'사고처리는 또 뭐야. 물건 보내준 업체에 이야기해야되는건가.'
여하간 일단 문제를 파악했으니, 이제 고객님에게 전화를 할 시간이 왔다.
두 세번 통화시도 끝에 받은 고객님은 어째 너무 안온다 싶긴 했다며 괜찮으니
물건을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해주셨다.
그 후 물건을 보내준 위탁 업체에 전화를 해서 상황설명을 하며
사고처리 요청과 재발송 요청을 하는 것으로 오늘 겪은 택배 분실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통화를 하면서 놀랐던 점이 하나 있는데 상대 사장님의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여유(?)였다.
나는 전화를 하면서 걱정이 한가득이고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나와 반대인 듯한 목소리.
뭔가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인가... 나도 이렇게 되어야 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처음 겪을 땐 걱정이 앞서서 막 이것저것 적으면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일처리가 수월하게 되서 다행이었다.
이렇게 하나 또 배워가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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